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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20일 수요일

The Mist


2007년에 나온 영화로 기억합니다만..아쉽게도 영화관에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봐야겠다라고 기억해 놓고 있다가 나중에 기회가 되어서 열심히 보고..한참을 생각하게 만든 영화입니다.

각설하고..영화는 갑자기 발생한 안개와 안개속에서 일어나는 인간사이의 갈등.
그리고 미지의 존재에 대해 보여줍니다.
그리고..인상적인 마지막 장면..

혹자는 마지막 5분이 영화를 다 망쳤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혹자는 마지막 5분으로 영화의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판단은..보는 사람의 몫입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마지막의 5분을 참 좋아합니다..

오늘처럼 안개가 자욱한 날이면 생각나는 영화입니다.

* 영화 등의 내용에 대한 감상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므로..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위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Darkwoods Productions & Dimension Films'가 가지고 있습니다.
* 자세한 정보는 ; http://www.imdb.com/title/tt0884328/

2010년 1월 15일 금요일

Paranormal Activity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이 말 한 마디만으로 이 영화를 보는 이유가 생깁니다.
그의 영화에는 거의(!) 항상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으니까요..

이 영화는 공포영화 입니다.
등장인물은 2명이고, 영화가 진행되는 장소도 '그들의 집'입니다.
가끔 등장인물의 친구와 보조인물이 나옵니다..총 2명정도..

(앞서 말씀드렸던, Right at Your Door와 등장인물의 구성과 영화의 배경이 놀랍도록 비슷합니다만..)

영화의 내용과 구성은,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리 난해하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워낙 요즘 나오는 공포영화들이 화려한 특수효과와 과도한 음향효과 및 지나친 관객 놀래기로 일관하는 반면, paranormal activity는 영화 플레이 시간 내내 조용하게 다가옵니다.
(오히려 기존의 공포영화에 익숙해진 사람들이라면 지루해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미 블레어위치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fake documentary의 기법으로..영화에 사실성을 부여해서 더욱 많은 공포심을 부여하려 합니다만..(솔직히 그리 무섭지는..않더라는..)
(저의 경우에는 오히려 이렇게 fake documentary 기법의 영화는 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역효과가 난다고해야 할까요..T.T)
카메라는 시종일관 1인칭 주인공의 시점과 3인칭 관객의 시점을 번갈아가며, 이로 인해 관객은 영화속의 주인공이 되었다가 관찰자가 되었다가를 반복하며 점차 영화속에 빠져들게 됩니다.

더욱 자세한 글을 쓰면 재미가 없겠으니..이만..하고.. ^^

알려진바로는 결말이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저로서는 극장판을 보았으니, 극장판 결말인 셈인데요..
나중에 시간이 되면 나머지 3개도 DVD로 볼 수 있겠지요..기대됩니다.

12세 관람가인 이유는..그리 무섭지 않고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장에서 대다수의 관객들이 소리를 질러댑니다..
특히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말이죠..

시간이 되고, 여건이 허락한다면..한 번 정도는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재미납니다.. ^^

* 영화 등의 내용에 대한 감상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므로..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위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Paramount Pictures'가 가지고 있습니다.
* 자세한 정보는 ; http://www.imdb.com/title/tt1179904/

2010년 1월 11일 월요일

Right at Your Door


웹서핑중에 우연히 보게 된 포스터에 끌려서 보게 된 영화입니다.
방독면 눈에 비치는 폭발장면과 주변으로 떨어지는 잿가루..

재난 영화인 줄 알았는데..
영화 시작 후 정확히 5분만에 재난영화가 아닌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재난영화라기 보다는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아마도 감독은 재난 직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만..그리..
게다가 예산이 별로 없었던 모양인지 등장하는 인물은 다 합해도 20여명이 될까..정도이고..
그나마 영화의 주 무대는 '주인공의 집'입니다.
전체 영화 내용의 90%정도가..주인공의 집에서 이루어집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주인공과 주인공 부인의 이야기가 전체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 내용이 됩니다만..
너무나 (정말로 너무나!) 지지부진합니다!
가끔 나오는 (그나마 이벤트다운!) 이벤트도 너무나 허무하게 처리되고..

영화가 끝날 때 반전이라면 반전이 나오긴하지만..
이미 영화의 내용에 너무 지친 나머지 별로 살갑게 와 닿지 않습니다.
그리고 반전 자체가 지나치게 작위적입니다.
뭐랄까요..반전을 위한 반전이긴한데..너무 빤하다는..^^;
(작문 연습을 더 했어야 하는데..라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시간이 남는다면 한 번 정도는 볼 만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과감히 skip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영화 등의 내용에 대한 감상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므로..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위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Thousand Words Company'가 가지고 있습니다.
* 자세한 정보는 ; http://www.imdb.com/title/tt0458367/

2009년 12월 15일 화요일

여배우들


간만에 주말에 영화를 보았더랬습니다.
주말 저녁에 영화보는 것을 참 좋아했는데..생활에 치이다 보니 어느덧 사치처럼 느껴지더군요.
마지막으로 주말 영화를 본 것이 6개월이 넘은 것 같아요.. ^^

극장을 가 보니..크리스마스가 가까와서인지 연인들과,가족들과 함께 극장을 온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어느 영화를 고를까 고민하다가 '여배우들'을 골랐습니다.

그리고..러닝타임 내내 고민했습니다..

'나갈까..말까..'

영화의 내용은 직접 보고 확인하시기 바라며..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그런 영화였기에..실망도 조금 크게 느껴집니다.
예고편에서 보았던 신랄한 말들과 행동들, 대본이 없이 상황 설정만 했다는 그런 이야기들은..
예고편에서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조바심을 내게 합니다.
'그래도 무언가 사건이 있을거야..그게 영화잖아..사건이 없이 이렇게 이야기하듯이 줄줄 읊어만대는 것은 도대체 무릎팍도사와 다를게 없잖아..'라고 생각하며..영화의 러닝타임 내내 조바심을 냈지만..

보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흔들어대는 핸드헬드 느낌의 카메라워킹은 긴장감의 도를 넘어서서 멀미가 날 정도였고..
미숙한 음향처리는 '배우들이 뭐라는거야?'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냥 가끔..아주 가끔 보이는 현란한 의상들과 사진찍는 장면들이 '아 이 영화가 이런 설정이었지..'라고 생각하게 해 줄 뿐..

특별한 내용의 전개 없이 이야기가 너무나 평이하게 흘러가고..
(모르겠습니다..이러한 일상을 반영하는 것 조차 설정이고, 영화의 내용이 아니냐면 할 말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답답하게 느껴지는 구도와 카메라 앵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와는 전혀 상관 없는 사건들을 나열해 놓는 것이..좀..별로..

개인적으로는..기대 만땅이었지만..나올때는 나초값이 아깞다..라고 생각하고 나왔습니다.

* 영화 등의 내용에 대한 감상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므로..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위 이미지의 출처는 '네이버 영화(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nhn?code=54563&section=all#)'입니다.

2009년 10월 15일 목요일

District 9

간만에 영화를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가 'Transformer 2'였으니..꽤 오래되었네요..T.T
'District 9'은 간만에 보는 영화이면서, 동시에 보고 싶은 영화였기때문에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
그리고..그 기대만큼..생각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영화를 보는 내내 '무엇'인가가 마음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영화가 중반을 향해 치달을때쯤에는 '내가 인간이기 때문에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일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주인공들의 우유부단함은!!
처음에는 그저 답답할뿐이지만, 내용이 전개됨에 따라 '영웅'이 아닌 '소시민'이기 때문에 저렇게밖에 말하고 행동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그렇습니다.
피터잭슨은 반지의 제왕에서 상상의 존재(호빗)이 영웅이 되어 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너무나도 평범한 소시민이 자신의 삶을 찾아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평범한 주인공이기에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마저도 대범하다기 보다는 답답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저 자신이 세상을 대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우리 소시민들이 세상에 대항하는 방법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했던 이유는 바로 '나 자신이라도 저렇게밖에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중간 까지도 앉아서 영화의 내용을 곱씹어 보는 관객들이 많았습니다.
저만 그런 생각을 한 것이 아닌가봅니다. ^^;)


* 위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Columbia Pictures'가 가지고 있습니다.
* 자세한 정보는 ; http://www.imdb.com/title/tt1136608/

2009년 8월 11일 화요일

Sunshine Cleaning

우연치않게 알게 되어 보게 된 영화치고는 상당한 수작입니다.

 

블록버스터급의 액션이나, 가슴 애틋한 멜로, 빵빵 터지는 코메디도 아니지만 뭐 어떤가요?

중요한 것은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다는 것이고, 마지막에 편안한 마음으로 일어설 수 있다는 것 아닐지?

 

구태여 어렵게 '물질 만능 주의의 세상에서 과연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는 포장보다는 '일단 보고, 느끼고 그리고 생각해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은 영화입니다..

재미나니까요..

 

영화는 가족과 꿈이 있기에 삶은 살아갈만하고, 또 노력해야 한다는 아주 작지만 큰 진리를 관객들에게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또 어느정도는 이 부분에서 성공했다고 느껴집니다.

 

간만에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관조하는 영화를 만났습니다.

 

* 위 이미지의 출처는 www.sunshinecleaning-themovie.com/#/photo-galler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