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을만큼 먹었다고 생각하고..
배려..남들에게 싫은 소리 한 적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일..적어도 주어진 일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또 크게 실수한 적도 없지만..
이번 직장은 영 맘에 들지 않네요..
직장 자체는 크게 불만도 없고, 미련도 없지만..
일도 크게 많지 않고..나름 자기 시간 가질 수 있으며, 원하는 일도 골라서 할 수 있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일 뿐이 아닌 것 같네요..
사람 사이에서의 파벌이라는게 사람을 얼마나 초라하게 만들 수 있는지 알 것 같아요.
다른건 아니구요..
그냥..저만 쏙 빼 놓고 저녁과 술을 먹으러 나가네요..
표면적인 이유는..'xx는 술을 별로 안 좋아하고, 잘 안 마시니까..'라고 말하지만..
글쎄요..그렇다고 '같이 나갈레?'라고 물어보지도 않는 것은..좀 너무하다고 생각..
일 할 때는 그렇게 부탁하고 아양을 떨고..
'이 일을 xx가 아니면 누가 하겠어..' 라고 말 하면서 부탁해 놓고는..
정작 고생해서 일 다 해 놓으면 '고맙다'는 이야기 한 마디 해 본 적도 없으면서..
참..씁쓸하네요..
어차피 이제 볼 날도 별로 안 남았지만..
조금 속이 좁아 보이겠지만..저도 앞으로는 보이콧하렵니다..
뭐..까놓고 이야기 해서..저야 아쉬울 것 없으니..아예 없는 사람 치죠 뭐.. ^^;
(제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아마 몰라서 그랬을 것 같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