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아침 출근길에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전철에서 내려 보니 건널목 넘어 건너편 길에 타야 할 버스가 와 있었습니다.
건널목 신호가 바뀌자마자 종종걸음으로 버스를 향해 바삐 걷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오던 어느 청년이 갑자기 제 바로 앞에서 땅에 침을 뱉는 것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그 부분이 제가 오른쪽 발을 내딛으면서 발이 내려가는 부분이었다는 것..정도랄까요.. T.T
잽싸게 발의 낙하 코스를 수정하며 땅에 발을 딛은 후 황망한 마음에 문제의 청년을 바라보니..
슬쩍 한 번 위/아래로 훓어보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반대편 길로 가더라구요..
황당하다고 해야 할지..
다행히 버스는 탔고..버스를 탄 후 바지와 구두를 보니..침이 묻지는 않았습니다만..
참 기분이 나빴습니다..아침부터 어이가 없는 일을 당했으니 말입니다.
공중도덕이 아무리 없다 없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아침부터 너무나 실망스러운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