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4일 수요일

SSD -> HDD 로 복귀했습니다.

지난 블로그 포스팅에 나와 있듯이..(http://mandoo.textcube.com/154) 인텔 SSD X25-V를 사용했습니다..만..
용량의 압박과 그로인한 정신적인 압박감이 너무 심했나봅니다.
오늘 저녁 내내 고민하다가 그냥 HDD로 복귀했습니다.

SSD는 정말 좋은 물건입니다.
하지만, 대중화가 되기 위해서는 HDD라는 산을 넘어야 할 텐데..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HDD가 주는 편리함중의 하나가 비용 대비 용량의 넉넉함입니다.
HDD의 용량이 넉넉하면, 인터넷에 떠 있는 파일들을 아무 생각없이 저장하더라도 무리가 별로 없죠..
그리고, 부족하다 싶으면 10여만원 미만의 금액으로 상당한 용량의 저장공간을 새로 마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SSD는 다릅니다.
아직은 상대적으로 비싼 비용과, 저장 공간도..그리 넉넉하지는..
특히나 HDD장착 공간이 하나밖에 없는 대부분의 노트북의 경우에는..데스크탑처럼 OS는 SSD로 돌리고 데이터는 HDD에 저장하고 하듯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물론 위의 경우는 제 경험과 불편함을 주관적으로 적은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엔 SSD도 120G의 큰 용량으로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하지만, 비용또한 크게 나갑니다.
물론 빠른 속도와 이동중 데이터 유실의 안전함 등을 장점으로 내세울 수도 있고, 그것 이외에도 SSD의 장점은 하나하나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만..적어도 제 입장에서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고 HDD로 돌아왔습니다.

내 컴퓨터의 용량 게이지바가 절반에서 한참 아래에 있는 것을 보니..왠지 모르게 넉넉함이 느껴지는 것이..^^;

오늘 저녁엔 간만에 뻘짓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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