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1일 월요일

Right at Your Door


웹서핑중에 우연히 보게 된 포스터에 끌려서 보게 된 영화입니다.
방독면 눈에 비치는 폭발장면과 주변으로 떨어지는 잿가루..

재난 영화인 줄 알았는데..
영화 시작 후 정확히 5분만에 재난영화가 아닌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재난영화라기 보다는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아마도 감독은 재난 직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만..그리..
게다가 예산이 별로 없었던 모양인지 등장하는 인물은 다 합해도 20여명이 될까..정도이고..
그나마 영화의 주 무대는 '주인공의 집'입니다.
전체 영화 내용의 90%정도가..주인공의 집에서 이루어집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주인공과 주인공 부인의 이야기가 전체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 내용이 됩니다만..
너무나 (정말로 너무나!) 지지부진합니다!
가끔 나오는 (그나마 이벤트다운!) 이벤트도 너무나 허무하게 처리되고..

영화가 끝날 때 반전이라면 반전이 나오긴하지만..
이미 영화의 내용에 너무 지친 나머지 별로 살갑게 와 닿지 않습니다.
그리고 반전 자체가 지나치게 작위적입니다.
뭐랄까요..반전을 위한 반전이긴한데..너무 빤하다는..^^;
(작문 연습을 더 했어야 하는데..라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시간이 남는다면 한 번 정도는 볼 만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과감히 skip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영화 등의 내용에 대한 감상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므로..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위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Thousand Words Company'가 가지고 있습니다.
* 자세한 정보는 ; http://www.imdb.com/title/tt0458367/

댓글 2개:

  1. 얼마나 지루한지 알아 보고 싶은 의지가 불끈! 생깁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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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회색웃음 - 2010/01/14 09:59
    꼭~! 보시고 감상문 올려주세욧~!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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