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5일 금요일

Paranormal Activity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이 말 한 마디만으로 이 영화를 보는 이유가 생깁니다.
그의 영화에는 거의(!) 항상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으니까요..

이 영화는 공포영화 입니다.
등장인물은 2명이고, 영화가 진행되는 장소도 '그들의 집'입니다.
가끔 등장인물의 친구와 보조인물이 나옵니다..총 2명정도..

(앞서 말씀드렸던, Right at Your Door와 등장인물의 구성과 영화의 배경이 놀랍도록 비슷합니다만..)

영화의 내용과 구성은,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리 난해하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워낙 요즘 나오는 공포영화들이 화려한 특수효과와 과도한 음향효과 및 지나친 관객 놀래기로 일관하는 반면, paranormal activity는 영화 플레이 시간 내내 조용하게 다가옵니다.
(오히려 기존의 공포영화에 익숙해진 사람들이라면 지루해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미 블레어위치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fake documentary의 기법으로..영화에 사실성을 부여해서 더욱 많은 공포심을 부여하려 합니다만..(솔직히 그리 무섭지는..않더라는..)
(저의 경우에는 오히려 이렇게 fake documentary 기법의 영화는 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역효과가 난다고해야 할까요..T.T)
카메라는 시종일관 1인칭 주인공의 시점과 3인칭 관객의 시점을 번갈아가며, 이로 인해 관객은 영화속의 주인공이 되었다가 관찰자가 되었다가를 반복하며 점차 영화속에 빠져들게 됩니다.

더욱 자세한 글을 쓰면 재미가 없겠으니..이만..하고.. ^^

알려진바로는 결말이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저로서는 극장판을 보았으니, 극장판 결말인 셈인데요..
나중에 시간이 되면 나머지 3개도 DVD로 볼 수 있겠지요..기대됩니다.

12세 관람가인 이유는..그리 무섭지 않고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장에서 대다수의 관객들이 소리를 질러댑니다..
특히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말이죠..

시간이 되고, 여건이 허락한다면..한 번 정도는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재미납니다.. ^^

* 영화 등의 내용에 대한 감상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므로..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위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Paramount Pictures'가 가지고 있습니다.
* 자세한 정보는 ; http://www.imdb.com/title/tt1179904/

댓글 13개:

  1. 문화생활을 안한지 1년이 넘었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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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성민 - 2010/01/15 10:15
    에구..많이 바쁘신가봐요..

    가끔씩 쉬어가는 날도 있어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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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흠...스필버그 작품이면 이것도 주제가 '가족애' 같은 것으로 귀결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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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mahabanya - 2010/01/16 16:27
    음..적.어.도. 제가 본 결말에서는..

    가족애라고는 전혀 찾을 수 없었습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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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결말이 궁금해 졌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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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momogun - 2010/01/18 10:26
    ㅎㅎㅎ

    일단 한 번 보시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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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흠.. 보고픈건 많은데, 보통 걍 지나가버리게 되네요. 만두사랑님은 어쨌든 보셨으니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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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예전엔 공포영화를 호기심에서라도 보곤했는데....이젠...안보게 되더라구요....

    해피엔딩이 좋고...기분좋게 끝나는 영화가 좋더라구요...

    에혀..나이가 들어서일까요? 쿨럭....하지만 만두사랑님 글 보니 또 호기심이 생기네요..궁금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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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Jmi™ - 2010/01/18 23:27
    그럴수록 더 분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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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닥순이 - 2010/01/19 00:47
    네..이게..해피엔딩은 아닌데..

    그렇다고 아주 무섭지도 않아서..음..

    물론 공포에 대한 감정은 지극히 주관적이니까..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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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trackback from: 사랑, 어떻게 시작되나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사랑이 어떻게 시작되는 것일까? 영화처럼 첫 눈에 반해서? 누군가와 사고처럼 부딪치는 순간 예견되지 않게, 그러나 오래 전부터 준비되어 있었다는 듯이 그렇게 찾아오는 것일까? 알 수 없다. 지난 내 사랑을 떠 올려 보아도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왜 나는 그들을 사랑했는지, 왜 너를 사랑했어야만 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다가 사랑하게 되었는지를 기억 할 수 없다. 그건 어쩌면 그만큼 사랑은 찰나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마치 큐피트가 화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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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주전에 보았는데, 아직도 여주인공이 꾸벅꾸벅하는 기억이 나네요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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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TYZEN - 2010/02/01 17:39
    꾸벅꾸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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